Baseus 스위치 컨트롤러 리뷰

Baseus사의 스위치 호환 컨트롤러 리뷰입니다 흔히 짭로콘이라고도 합니다
충전기, 케이블등으로 유명한 중국 브랜드인데 컨트롤러도 판매하길래 구매해봤습니다
코로나가 한창일 때 임에도 정확히 14일만에 받았습니다
알리익스프레스, 타오바오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판매 가격은 26달러선입니다
baseus마크를 떼고 20달러쯤에 판매하는 동일 디자인의 제품도 있던데 아마 동일 제품일걸로 예상됩니다

기본적인 스펙은
-자이로 지원
-4단계 진동 지원
-터보 기능 지원
-550mah 배터리, c타입 충전
-깨우기, nfc미지원
이 정도 입니다

<외관>


프로콘과 비교


크기는 프로콘과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
전체적으로 프로콘보다 두꺼운감이 있고 무게는 프로콘보다 가볍습니다
그립감은 프로콘이 묵직해서 낫지만 개인적으론 장시간 사용시엔 baseus쪽이 가벼워서 편했습니다

키 배열은 호불호가 갈릴 부분인데 듀얼쇼크 배열을 싫어하시면 추천하지 않습니다
키감은 프로콘쪽이 더 견고한 느낌이 있습니다

스틱 갈림은 프로콘과 동일하게 발생합니다
아날로그 스틱 기둥 두께는 프로콘과 동일하니 갈림방지를 하실거라면 4mm*31mm로 잘라서 붙이면 됩니다 

십자키는 프로콘보다 낫습니다
프로콘은 살짝만 흔들어도 오입력이 나는데 Baseus는 맘먹고 흔들어도 거의 오입력이 없습니다

baseus는 투명한 하우징이 특징인데 예쁜 디자인이긴하나, 투명하고 매끈하다보니 손때가 눈에 잘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





<기능>
-자이로
야숨, 스플래툰2를 자주 플레이하는데 프로콘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
자이로는 대부분 호환 컨트롤러들이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듯 합니다

-진동
프로콘, 조이콘의 hd진동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, 진동 세기가 시시각각 변하는건 좋지만 세기가 너무 약해서 제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
baseus는 hd진동만큼 세밀하진 않지만 4단계 진동을 지원합니다
사용자가 기본 세기를 정할 수 도 있고, hd진동처럼 진동을 출력하기도 합니다
예를 들어, 동물의 숲 낚시의 경우에 진동 세기에 따라 어느 정도 크기의 어종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데 프로콘처럼 baseus도 이런게 가능합니다
진동 세기도 강해서 2~3단계 정도를 프로콘 진동으로 보시면 됩니다
간혹 호환 컨트롤러중엔 손이 얼얼할 정도로 진동이 강하다는 평도 있는데 이건 그 정돈 아닙니다
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진동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

-터보기능
특정 게임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입니다
터보버튼+아무 버튼을 누르면 터보기능이 켜지고 다시 그 버튼을 누르면 꺼집니다
모동숲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
diy, 별똥별에 소원빌기, 곡괭이질, 도끼질 등 연타가 필요한 곳엔 아무때나 쓸 수 있습니다
스플래툰 붓 사용시엔 연타하지 않고 누르고만 있어도 휘두르니 꽤 쏠쏠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

-배터리
baseus에서 말하는 배터리타임은 8시간입니다
이는 사용 환경따라 다르겠지만 며칠동안 틈틈이 시간을 재면서 사용한 결과 약 18시간정도 배터리타임이 나왔습니다
프로콘 40시간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지만 2,3일에 한 번씩 충전하면 되니 꽤 괜찮습니다






<분해>

[뒷판 사진]

분해는 뒷판의 나사만 풀면 쉽게 가능합니다
뒷 판


뒷 판을 떼어내면 배터리가 보이는데 배터리 양쪽에 나사가 두 개 더 있습니다
이 나사를 풀어야만 분해가 가능합니다
이러면 간단하게 분해가 됩니다

왜 분해에 관해 적었냐 하면 이 제품을 사용하시게 되면 몇 달 내로 분해할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



위 사진은 ABXY버튼 아래에 위치한 전도 실리콘인데 약 2달정도 사용하니 조금씩 찢어지기 시작해서 그로부터 한달이 지나니 사용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
살짝만 찢어져도 복원력이 떨어져 키감이 급격히 안좋아집니다
다른 패드를 사용할때도 겪어본 적은 있지만 2달만에 이런적은 처음입니다
Baseus와 판매자에게 문의해봐도 이 부품은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
의외로 독자규격이라 다른 패드와 호환되는 부품도 없습니다

지금은 이게 개선이 됐을지 안됐을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히 설명이 없는것으로 보아 개선은 안됐을걸로 보입니다
전 ps4 듀얼쇼크 실리콘을 구매한후에 자르고 높이를 맞춰서 교체를 해서 사용중이긴 한데 구매예정이시라면 이 부분을 신경써서 구매하셔야 하겠습니다




<장점>
무난한키감, 자이로기능
프로콘보다 더 나은 진동, 십자키
꽤 유용한 터보기능

<단점>
깨우기, nfc의 부재
낮은 실리콘 내구성
AS, 교환, 환불 불편




<총평>
호환 컨트롤러중에선 꽤 비싼 가격입니다
프로콘보다 나은 부분이 있을 정도로 퀄리티는 보장되나 내구성이 아쉽습니다
개인적으론 프로콘이 있음에도 굳이 이 컨트롤러를 고쳐 쓸 정도로 잘 사용중입니다
강력한 진동, 터보기능이 필요하고 여차하면 고쳐 쓸 수 있는 약간의 손재주가 있다면 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

(참고로 pc와 연결도 가능했습니다
무선 연결은 불가능하고 유선으로 연결하면 xbox360패드로 인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
스팀에선 인식이 잘되지만, 에픽게임즈의 경우엔 인식이 안돼서 스팀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)







댓글

  1. 진동세기조절은 어떻게 해야할까요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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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. T 라고 돼있는 터보버튼을 누른채로 상하키를 눌러서 조절하시면 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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